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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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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디지털 K-Hall
KBS교향악단이 선보이는 디지털K-Hall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홀, 아카이브 사이트로 공연 실황 영상을 비롯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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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언론보도 클래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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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
2026년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사무국 직원 채용(악기담당) 공고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사무국 직원 채용 공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을 이끌어 갈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아래와 같이 공개 채용합니다.   1. 채용부문 및 채용 예정인원 채용부서 채용 예정인원 담당업무 공연기획팀 공연지원파트 악기담당 (정규직) 1 ㅇ 교향악단 무대구성 및 운영 제반 ㅇ 교향악단 악기관리 전반    - 자산(공용악기) 유지 보수 관리    - 악기 운송, 구매, 수리 외주 관리 ㅇ 기타 사무국 관련 제반 업무   2. 응시자격 및 우대사항     가. 공통자격         - 성별/연령/학력 : 제한 없음         -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 병역 :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받은 자            (현재 군복무/공익 근무자는 채용 예정일까지 전역/소집해제 상태여야 하며, 전형기간 중 각 단계별 전형 참가에 문제가 없는 경우 응시 가능)         -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운영규정 제17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나. 우대사항 : 채용 예정 직무 만 2년 이상(교향악단 악기관리, 무대 관련 업무 또는음악전공자로서 악기관련 업무 경력)   3. 근무조건     ○ 최종합격자는 입사 후 3개월간 수습직원으로 임용되어 재단이 부여하는 직무를 수행하며 수습기간 종료 이전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적격자에 한하여 정규 임용을 결정함     ○ 보수는 능력에 따른 연봉제를 적용하며 수습직원 및 직원 임용 시의 처우는 재단이 별도로 정하는 바에 따름   4. 채용전형 :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1차 면접전형 → 2차 면접전형 → 채용 건강검진 및 신원조회 → 입사 전형절차 주요 내용 채용공고 및 지원서 접수   접수기간 : 2026. 6. 17.(수) ~ 2026. 7. 5.(일) 18:00 까지   접수방법 : 온라인 접수 (http://kbssymphony.saramin.co.kr)    ※ 우편, 방문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접수 마감시간 이후에는 지원서 최종 제출이 불가합니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2026. 7. 9.(목) 예정 1차 면접전형   2026. 7. 13.(월) 예정 / 대상자에 한하여 세부일정 추후공지 1차 면접전형 합격자 발표   2026. 7. 16.(목) 예정 2차 면접전형    2026. 7. 23.(목) 예정 / 1차 면접전형 합격자 대상   ※  제출서류(면접전형 참석 시 제출)    -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남성의 경우 병역사항 기재) 각 1부    - 대학교 및 최종학교 졸업증명서(졸업예정증명서)    - 경력증명서(재직기간, 담당업무, 직인, 발급담당자 기재요망 / 해당자)    - 자격증 사본(어학, 직무 관련기술 / 해당자) 2차 면접전형 합격자 발표   2026. 7. 27.(월) 예정 채용 건강검진 및 신원조회   2026. 7. 28.(화) ~ 2026. 7. 31.(금) 예정 입사 예정일   2026. 8. 3.(월) 예정 ※ 전형별 합격자는 채용 홈페이지(http://kbssymphony.saramin.co.kr)에서 발표합니다. ※ 상기 일정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5. 원서접수 및 유의사항     1) 원서접수 : KBS교향악단 채용 홈페이지 접수 (http://kbssymphony.saramin.co.kr)     2) 접수 시 유의사항        - 접수 마감일에는 지원자가 많아 접수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급적 마감일 전 여유있게 접수하시기 바랍니다.        - 입사지원서는 최종제출 전까지 임시저장 및 수정이 가능하나, 최종제출 후에는 수험번호가 부여되어 수정할 수 없습니다.        - 학력, 경력, 어학, 자격사항 등 지원서 기재사항에 대한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으며 증명이 불가하거나 오류, 허위 사항이 있을 시 무자격 처리 또는 불합격 처리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신중히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 지원서나 각종 증명서의 기재사항 착오 및 누락, 연락 불능으로 발생한 불이익은 지원자의 책임으로 합니다.   6. 기타     ○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전형 일정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기재된 사항이나 입사지원에 제출한 자료가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로 판명되었을 경우 합격을 취소하며 향후 5년간 본 재단의 채용 시험 응시를 제한합니다.     ○ 면접전형 합격자라도 채용 건강검진 또는 신원조회 결과 임용이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불합격 처리 또는 임용을 취소합니다.     ○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1조, 동 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채용서류 반환이 가능하며, 채용서류의 반환은 동 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반환합니다.          응시자는 각 전형 결과발표 후 14일 내에 채용서류 반환 또는 삭제를 요청할 수 있으며 관련 소요 비용(우편요금 등)은 신청인의 부담으로 합니다.     ○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 홈페이지(http://kbssymphony.org)를 참고해 주시고 그 외 문의사항은 kbssorecruit@gmail.com 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2026. 6. 17.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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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KBS교향악단 2026 시즌 라인업 공개
안녕하세요, KBS교향악단입니다. KBS교향악단 2026시즌 티켓 오픈 일정 안내드립니다.   ▶ 공연정보 (각 공연을 클릭하세요.) [2026 정기연주회] KBS교향악단 제822회(01.16.(금)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3회(02.28.(토) 17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4회(03.31.(화)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5회(04.18.(토) 19시 / 롯데콘서트홀) *20시에서 19시로 시간 변경이 되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KBS교향악단 제826회(05.28.(목)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7회(06.18.(목)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8회(07.09.(목)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29회(08.27.(목)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0회(09.10.(목) 20시 / 롯데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1회(10.30.(금)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2회(11.28.(토) 17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KBS교향악단 제833회(12.30.(수)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26 기획연주회] KBS교향악단 창단 70주년 특별연주회(07.22.(수) 20시 / 롯데콘서트홀) * 2026년 3월 오픈 예정(추후공지) 마스터즈 시리즈Ⅰ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5번(03.13.(금)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마스터즈 시리즈Ⅱ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4번(10.02.(금) 20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티켓오픈(정기연주회) · 전체 패키지 오픈 (12회) ▶ KBS교향악단 2026시즌 전체 패키지(30% 할인) 오픈 : 2025.12.09.(화) 오후 2시 / NOL티켓    * 예매 불가 시간 : 2025.12.11.(목) 00:00 ~ 2025.12.12.(금) 13:59   · 공연장 패키지 좌석지정 & 개별 공연 - 공연장 유료회원 선오픈 ▶ KBS교향악단 2026시즌 L 패키지(20% 할인), 개별공연 빈야드 회원 선오픈 : 2025.12.11.(목) 오후 2시 / 롯데콘서트홀    * 2025.12.11.(목) 오후 6시 ~ 2025.12.12.(금) 오후 1시 59분까지 좌석 조정으로 인한 예매 불가 ▶ KBS교향악단 2026시즌 유료회원 개별공연 선오픈 및 S 패키지(20% 할인) 오픈 : 2025.12.11.(목) 오후 2시 / 예술의전당    * 2025.12.11.(목) 오후 6시 ~ 2025.12.12.(금) 오후 1시 59분까지 좌석 조정으로 인한 예매 불가    * S 패키지는 유료/일반 회원 모두 해당 일정에 구매 가능하나 일반회원은 개별 공연 일반 오픈 기간에 좌석 지정 가능   · 전체패키지 & 공연장 패키지 & 개별 공연 - 일반 오픈 ▶ 패키지(전체/S/L), 개별 공연 티켓 오픈 : 2025.12.12.(금) 오후 2시 / NOL티켓,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 티켓오픈(기획연주회) * 창단 70주년 특별연주회(7/22)는 2026년 3월 중 오픈 예정(추후공지)   ·  마스터즈 시리즈(2회) 개별공연 일반오픈 2025.12.18.(목) 오후 2시 / NOL티켓, 예술의전당 * 2026 〈마스터즈 시리즈〉는 패키지 판매 없이 각 공연별로만 예매 가능합니다. ▶ 예매처 · NOL티켓 : https://nol.interpark.com/ticket (1544-1555) · 예술의전당 : http://sac.or.kr (1668-1352) · 롯데콘서트홀 : http://www.lotteconcerthall.com (1544-7744)   ▶ 유의사항 · KBS교향악단 2026시즌 정기/기획 연주회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 출연진 및 프로그램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본 공연은 일부 좌석에서 KBS중계석 실황 녹화가 실시되는 공연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좌석 인근은 카메라 동작 소음이 있을 수 있으니 예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카메라 설치 구역은 공연장별 알립니다 내용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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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
제827회 정기연주회 유튜브 구독자 티켓 이벤트 당첨자 발표안내
https://youtu.be/fnSkt9hUqL0 <- 유튜브 이벤트 영상 바로가기 * 위의 이벤트 영상에서 하트가 달린 댓글은 모두 당첨자이시며 당첨 상품을 확인하시고   하단의 당첨자 확인 설문지 링크를 통하여 설문지 작성 부탁드립니다.    ↓ 당첨자 확인 설문지 링크(PC에서 작성을 권장드립니다.)            https://forms.gle/xCBqF6eEkQ3aeaQz6 (작성 마감일까지 당첨자가 설문지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 티켓 당첨이 취소 됩니다.)     * 마감일 : 6/16(화) 오전 10시까지 미작성된 경우 당첨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 당첨자 목록  당첨자 : 유튜브 닉네임(@핸들명)    ▶ R석 1인 2매씩(2명)   1. wgpcgr(@wgp-cgr)   2. Cho _(@cho_1288)   ▶ S석 1인 2매씩(2명)   1. 흰둥이(@skyb2r)   2. 하루하루(@하루n하루)    * 이벤트 당첨에 실패하였어도 실망 금지! 구독 유지!    [자주 묻는 질문]  Q. 이벤트 참여는 어디서하나요?  A. 유튜브 구독자 이벤트 시행은 KBS교향악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벤트 영상 혹은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Q. 당첨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A. 당첨자는 작성하신 댓글에 공식 계정으로 하트와 대댓글을 달아드립니다. 또한 공식홈페이지에 게시된 닉네임(핸들명)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Q. 당첨 되었는데, 티켓은 어디서 받으면 되나요?  A. 당첨자 설문지 작성을 기한내 작성을 반드시 해주시고 공연 당일 공연장 내 티켓부스 초대권 창구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수령 가능합니다.   Q. 당첨자 설문지 작성을 하지 않았는데 티켓을 받을 수 있나요?  A. 최종 당첨자 발표 이후 공지드린 설문지 링크(구글 폼)에서 지정 기한내 작성하지 못하셨다면 당첨은 자동 취소 처리 됩니다.      반드시 기한 내에 설문지 작성을 완료해주세요   Q. 당첨자 설문지 작성이 잘 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나요?  A. 설문지 작성 완료 후 정상적으로 응답이 제출되었다는 화면을 보셨다면 문제 없이 작성 완료되신겁니다.     별도 확인 문자는 전송드리지 않습니다만 수동으로 확인을 원하신다면 아래 [기타 이벤트 문의] 유선전화로 문의를 주시면 확인해드리겠습니다.   - 기타 이벤트 관련 문의  KBS교향악단 대표번호 02-6099-7400, 유튜브 담당자 02-6099-7432  연락 가능 시간 :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 휴일, 공연당일, 평일 점심시간의 경우 응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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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
06.23 [KBS뉴스] ‘21세기 파가니니’ 라두로비치, 다음달 9일 KBS 교향악단 협연
  '21세기의 파가니니'로 불리는 라두로비치가 KBS교향악단과 협연합니다.KBS교향악단은 다음 달 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제828회 정기연주회 '황혼의 마지막 춤'을 연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이번 공연은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가 지휘봉을 잡고, 세르비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네만야 라두로비치가 협연자로 나섭니다.1부 무대는 네덜란드 작곡가 요한 바게나르의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서곡, 작품 23'으로 문을 엽니다.교향악단은 '네덜란드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라 불리는 바게나르의 풍부한 색채감과 생동감을, 같은 네덜란드 출신인 헤르무스가 지휘하는 만큼 더욱 깊이 있는 해석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라두로비치의 협연으로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g단조, 작품 63'을 연주합니다.발칸 특유의 개성과 정열로 무장한 라두로비치가 2003년 요제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이후 쌓아온 내공으로 이 곡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됩니다.이 곡은 프로코피예프가 유럽을 떠돌던 시절 스스로 "정처 없는 연주 여행자의 삶을 잘 보여 준다"고 평한 작품으로, 낭만주의적 서정성이 짙게 배어 있는 곡입니다.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 작품 45'를 연주합니다.'정오, 자정, 황혼'이라는 부제를 단 세 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의 표현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곡으로, 교향시와 교향곡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라흐마니노프 만년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공연 제목 '황혼의 마지막 춤'도 이 작품에서 비롯됐습니다.[사진 출처 : KBS교향악단 제공] ■ 제보하기▷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유튜브, 네이버,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 : 이수연 기자(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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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
06.17 [공연리뷰] 오로스코·리우가 빚어낸 격정…운명의 굴레 집어삼켰다
■ 서울경제 창간 66주년 KBS교향악단 ‘운명과 열정’   리우, 폭포수처럼 에너지 쏟아내   정교한 테크닉으로 서정적 선율 표현   오로스코는 열정적 지휘로 압도   절망과 고뇌 극복하는 서사 완성   “뛰어난 해석과 연주, 보기 드문 명연”         운명, 그 끈질긴 굴레를 떨쳐내기 위해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고뇌와 용기, 의지가 필요할까. 1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제827회 정기연주회 ‘운명과 열정’은 이 질문에 대한 음악적 답변과도 같았다. 이날 음악회는 서울경제신문 창간 66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지휘자 안드레스 오로스코-에스트라다가 지휘봉을 잡고, 2021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가 협연자로 나선 이날 공연은 운명을 극복하고 자유를 향해가는 인간의 의지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웅장하게 그려냈다.    프로그램 구성부터 흥미로웠다.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으로 이어지는 무대는 자유를 향한 투쟁과 인간 내면의 격정, 그리고 마침내 찾아오는 해방과 승리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냈다.   무대의 문을 연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은 16세기 네덜란드 독립운동의 영웅 에그몬트 백작의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괴테의 비극을 바탕으로 한 음악은 어두운 서주에서 시작해 승리를 알리는 찬란한 종결부로 나아간다. 오로스코-에스트라다는 무겁고 긴장감 넘치는 초반부를 단단하게 쌓아 올린 뒤 후반부로 갈수록 에그몬트의 불굴의 의지를 생생하게 드러냈다. 특히 피콜로가 연주되는 마지막 부분에서는 자유를 되찾은 환희를 경쾌하면서도 위엄 있게 그려냈다.   이어진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에서는 브루스 리우의 개성이 빛났다. 그는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리사이틀과 협연 무대를 가졌지만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피아노 협주곡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날 리우는 생동감 넘치는 해석으로 다채로운 표현과 투명한 음색, 그 자신만의 차이콥스키를 들려줬다.   여유 있는 표정으로 무대에 등장한 그는 첫 악장부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패시지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객석을 압도했다. 그러나 정작 그의 강점은 화려함이 아니었다. 서정적인 선율에서는 한 음 한 음을 노래하듯 들려줬고, 오케스트라와의 대화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이어갔다. 특히 2악장에서는 여린 음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서정을 극대화했다. 반면 3악장에서는 무서운 집중력과 아찔한 속주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완벽한 통제와 즉흥성 사이를 오가는 그의 연주는 살아 있는 음악의 매력을 보여줬다. 김준형 음악평론가는 “기존의 연주와는 완연히 다른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였다”며 “서정적인 부분에서는 청신하고 밝은 표현을 들려준 반면 클라이맥스에서는 짙고 우람하게, 대륙적이고 뜨거운 연주를 몰아쳤다”고 평가했다. 송주호 평론가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간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면서도 자신의 음악 색깔을 표현하는 노련함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2부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은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흔히 ‘운명 교향곡’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내면적 갈등과 삶의 고뇌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걸작이다.   1악장은 클라리넷이 제시하는 음울한 선율로 시작했다. 짧은 음 서너 개로 이뤄진 ‘운명의 동기’는 마치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내는 듯했다. 다양하게 변주되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이 동기는 삶의 굽이굽이마다 어른거리는 운명의 그림자를 상징한다. 오로스코-에스트라다는 이 동기가 등장할 때마다 긴장감과 방향성을 부여하며 거대한 서사의 중심축으로 만들었다.   백미는 단연 2악장의 호른 독주였다. 이날 객원 수석을 맡은 김홍박 서울대 음대 교수는 깊고 따뜻한 음색으로 차이콥스키 특유의 러시아적 서정을 그려냈다. 오슬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호른 수석을 지낸 세계적인 호르니스트답게 호른 선율에는 깊은 고독감이 스며 있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위로와 온기를 건넸다. 호른이 등장하자 다른 목관과 현이 섬세하게 받쳐주며 한 편의 서정시 같은 순간을 만들어냈다.   3악장 왈츠에선 오로스코-에스트라다가 자신의 특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휘자의 경쾌한 손짓에 맞춰 현악기들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짧은 음형들을 정교하게 엮어내며 우아하고 생동감 넘치는 춤곡의 선율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악장에서 운명의 동기는 더욱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오케스트라는 이를 밀도 높은 에너지로 밀어붙였다. 오로스코-에스트라다는 마침내 종결부에서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와 승리에 도달하는 듯한 해방감을 선사했다. 3개의 악장을 거치면서 쌓아 올린 서사를 폭발적으로 분출시키는 후반부에서는, 마치 단원들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는 듯한 지휘를 선보였다.   1977년생인 그는 빈 심포니커 음악감독과 휴스턴심포니 음악감독을 지내며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 KBS교향악단과 함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과 ‘장미의 기사 모음곡’을 선보이며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도 특유의 에너지와 집중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섬세하고 명확한 지시로 전체 음악을 조율했다. 두 대의 호른이 돋보여야 할 때는 손가락 두 개를 들어보이며 지시하거나, 크레센도로 연주돼야 할 때는 몸동작도 그에 맞춰 표현하는 식이었다. 동작 하나하나에 음악적 의도를 담아 열성적으로 표현했고, 오케스트라는 이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단 한순간도 발이 포디움에 붙어 있지 않고 전체 오케스트라 단원을 리드했다. 그는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열정적인 몸짓과 눈빛, 표정으로 단원들을 이끌며 약 2시간에 달하는 숨 막히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송주호 평론가는 “차이콥스키 협주곡 5번의 수많은 프레이즈들 속에 숨어있던 뉘앙스를 지휘자가 손가락 끝으로 끄집어낸 듯했다”며 “또 악기군마다의 소리가 서로 합쳐지며 보기 드물게 굉장한 음압(orchestral force)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평론가는 “지휘자가 한국 오케스트라에서 보기 드문 저음을 폭발적으로 이끌어 냈다”며 “해석, 연주 등 모든 명연의 요소를 갖춘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홍박 교수 외에도 정상급 연주자들이 객원으로 함께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덴마크국립방송교향악단 악장 홍수진이 객원 악장으로, 전 KBS교향악단 플루트 수석 안명주 부산대 교수와 전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 조성호 강원대 교수가 참여했다.   KBS교향악단은 같은 프로그램으로 18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 차례 추가 공연을 갖는다.   출처 : 이혜진 선임기자(hasim@sedaily.com)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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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
06.06 [공연리뷰] 고전주의자가 격파한 말러의 심연 - 요엘 레비와 KBS교향악단의 '교향곡 6번'
      [더프리뷰=서울] 박제성 음악칼럼니스트 =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한국 공연장에서 말러 교향곡들이 자주 연주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6번만큼은 결코 자주 연주되기 힘든 여러 조건들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방대한 규모와 높은 연주 난도가 가장 중요한 요인일 텐데, 그러한 만큼 이 작품이 연주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손꼽을 만한 중요한 이벤트로 여겨진다. 2026년 상반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악단, 서울시향(얍 판 츠베덴 지휘)과 KBS 교향악단(요엘 레비 지휘)이 이 작품을 비슷한 시기에 연주를 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연주 스타일이나 해석의 방향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여준 두 지휘자의 리더십이 돋보였는데, 특히 레비와 KBS 교향악단의 경우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인 연주인 만큼 완성도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끌어내어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첫 곡은 이혁과 이효 형제가 협연자로 등장한 풀랭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최근 명성을 높이고 있는 듀오답게 명징한 리듬과 깔끔한 소노리티를 바탕으로 모차르트와 라벨을 합쳐놓은 이 즐거운 협주곡을 보다 젊고 건강하게 만들어냈다. 1악장에서의 복리듬의 향연과 피날레 카덴차의 아름다운 음향은 훌륭했고, 2악장의 단아하면서도 감각적인 오마주 또한 흠잡을 데 없이 건강했다. 앞으로 이 듀오가 펼쳐낼 레퍼토리의 확장에 기대를 걸어본다.  1부와는 사뭇 다르게 말러 <교향곡 6번>을 위해 포디움 위에 올라선 레비는 오케스트라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일사불란하게 통제하며 음악감독 시절에 보여주었던 것 이상의 완성도와 감동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나칠 정도로 디테일을 강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페달을 완전히 밟은 듯한 육중한 질감도 아닌, 선명한 내선율과 적절한 화성적 볼륨감의 조화를 통한 지극히 전통적이면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전형에 의거한 말러의 웅대한 세계를 선사해주었다. 1악장 제시부부터 오케스트라는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는데, 행진곡 템포를 연상케 하는 템포도 훌륭하고 선율의 흐름은 깨끗하게 유려하며 알마의 주제(2주제) 또한 호소력 짙은 고양감이 배어나왔다. 무엇보다도 클라리넷(채재일 객원)의 구슬프면서도 아름다운 노래가 감동을 배가시켰는데, 이러한 수석들의 활약으로 인해 레비의 해석이 지나치게 매끈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을 법했다. 왜냐하면 순간순간들의 황홀경으로 인해 이 악장에서 표현되어야 하는 집요한 처절함 혹은 신경질적인 강박이 순화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극단적인 감각주의나 실험적인 사운드를 지양하는 고전주의자로서 레비의 철저한 균형감각과 절제된 표현력을 우선하는 위대한 음향 건축물을 지향한 결과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더 나아가 번스타인이나 텐슈테트로 대변되는 초감각주의와 20세기 현대 지휘자들이 성취해낸 모더니즘의 교집합 부분이랄까, 그의 멘토였던 조지 셸이 추구했을 법한(레코딩으로나마 유추할 수 있는) 고전주의적 심포니스트의 정점인 말러의 음항세계가 새로이 재현된 듯한 감동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저 먼 세계로 떠나는 듯 투명하고 서정적인 악장의 중반부는 흐드러짐보다는 놀라울 정도로 정제된 탓에 템포나 표현이 극단적인 연주에서 느낄 수 있는 것보다 더 깊은 슬픔과 우수가 배어나왔다. 그렇기에 피날레로 향할수록 암흑의 기저까지 파고들었다기보다는 그 거대한 불협화적인 아포지아투라(appoggiatura)가 안젤름키퍼의 두텁지만 날카로운 질료의 질감을 연상시킬 정도로 음향에 상처를 내며 작품에 대한 인식을 반추하게끔 유도한다. 이에 이어지는 안단테 악장은 구조적으로 훌륭한 거울대비로서 레비만의 개성적인 터치를 통해 차갑지만 아름다운 균형의 묘가 발산되었다. 특히 바이올린의 특징적인 상승 글리산도는 더욱 거칠고 깊으며 예리한 금속성 붓질처럼 움직이며 비극적인 주체의 슬픔을 ‘울먹이지’ 않고 ‘내뱉어내게’ 만들었다. 이러한 레비의 해석으로 인해 트리오 부분은 지나칠 정도로 단정하게 처리된 탓에 극적이지 못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과장되거나 어색한 루바토보다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충만한 음향 속에서 일종의 침묵의 회색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레비의 안단테 모데라토 악장은 본질적인 어두운 음악으로서 <교향곡 5번>의 아다지에토와는 전혀 다른, 거세된 아름다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창백한 슬픔이 피어난 경이로운 장면이었다.  묵시록적인 파멸이라기보다는 파멸의 균열(햄머가 암시하는)이 야기하는 '차원전이적 종말'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레비의 마지막 악장은 불안한 행진과 두 차례의 천둥 같은 망치 타격이 어우러지며 청중의 감정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그 와중에 교향곡 전체를 하나의 완결된 비전으로 바라보고 있는 듯 레비는 치밀한 추진력과 논리적인 전개를 앞세워 이 죽음이 드러워진 기나 긴 드라마에 넓고 풍성하고 영롱하며 극적인 음향을 꼼꼼히 채워넣었다. 카우벨을 무대 뒤에서 멀리 느껴지게 연주하여 이 시그널이 의도한 무의식적인 암시의 효과를 잘 구현한 점, 음향적으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햄머의 타격, 그 외 타악기들의 맹활약 등등도 이 마지막 악장을 위대한 순간으로 장식한 일등공신임이 분명하지만, 무엇보다도 전임 음악감독의 권위와 카리스마를 온전히 인정한 듯한 현악과 관악 단원들의 맹렬한 일체감이야말로 이번 공연에서 보여준 KBS 교향악단의 진정한 가치라고 극찬할 만하다. 출처 : 더프리뷰(http://www.thep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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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리뷰] 파지올리 고집한 에릭 루, 거장 슬래트킨의 ‘피의 일요일’… KBS교향악단 제820회 정기연주회
파지올리 고집한 에릭 루, 거장 슬래트킨의 ‘피의 일요일’… KBS교향악단 제820회 정기연주회 에릭 루의 연주기대 반감 상쇄시킨 KBS교향악단의 쇼스타코비치!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KBS교향악단 제820회 정기연주회는 여러모로 클래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무대였다.   2025년 제19회 폴란드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에릭 루(Eric Lu)의 협연, 그리고 세계적 명성을 지닌 미국계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Leonard Slatkin)의 국내 데뷔가 한 무대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 “바르샤바의 열기, 서울에도” ? 파지올리 선택의 이유   에릭 루는 폴란드 바르샤바 결선 무대에서 선택했던 파지올리(Fazioli) 피아노를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그대로 사용했다.   그는 바르샤바 현지의 긴장감과 열기, 그리고 그 고유의 음색 이미지를 서울 청중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파지올리는 스타인웨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섬세하며 조용한 음색을 지녀, 감정의 미세한 결을 표현해야 하는 쇼팽 협주곡과 탁월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이날 공연 직후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피아노 소리가 다소 뻑뻑하게 들린다”는 아쉬움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파지올리 피아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에릭 루가 인터뷰에서 밝혔듯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이어진 강행군과 해외 투어 일정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 연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에릭 루, “외부 조건에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필요할 때   에릭 루는 지난 2018 리즈 콩쿠르 당시에는 스타인웨이(Steinway)를 사용했었다. 스타인웨이가 밝고 단단한 음색, 풍부한 바디감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파지올리는 섬세하고 따뜻한 질감이 돋보이는 악기다. 쇼팽 협주곡 결선에서 그가 파지올리를 선택한 것은 음악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만한,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   다만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그가 가진 특유의 섬세함을 100% 발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연주자의 피로 누적은 터치와 호흡, 해석의 깊이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건반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그의 모습은 인상적이었으나, 바르샤바 결선 영상에서 보여주었던 그 압도적인 개성이 이날 무대에서 온전히 살아났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향후 40~50년 이상 이어질 그의 긴 음악 인생을 고려할 때, 지금은 피로도나 환경 등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자기 중심’을 다져야 할 시기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 며칠 뒤, 서울시향 무대에 오른 76세의 거장 이매뉴얼 액스(Emmanuel Ax)가 베토벤 협주곡 3번을 통해 보여준 ‘중용(中庸)의 미학’은 좋은 본보기가 된다. 흥분하거나 몰아치지 않으면서도 결코 모자람이 없는 노장의 균형감은 젊은 비르투오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진다.   또한, 22일 함신익과 심포니 송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Stephen Hough)가 보여준 그리그 협주곡과 자작곡 초연 역시 내적 안정성을 갖춘 연주로서 에릭 루에게 훌륭한 참고서가 될 만했다.           ■ KBS교향악단, 슬래트킨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 11번을 다시 보다   이날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단연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이었다.   디트로이트 교향악단, 리옹 국립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악단을 이끌어온 거장 슬래트킨의 한국 첫 무대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그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선보인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 ‘1905년’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쇼스타코비치의 첫 ‘표제 교향곡’인 이 작품은 전 악장이 쉼 없이 이어지며, 악장마다 러시아 혁명가(革命歌)의 선율이 등장해 서사를 이끈다. 음악학자들이 ‘음악적 프레스코화’라 부를 정도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난곡이다.   슬래트킨은 특유의 디테일한 지휘로 KBS교향악단 단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각 악장에 서린 ‘피의 일요일’ 당시의 긴박함과 비극적 정서를 음표 하나, 프레이즈 하나까지 꼼꼼히 조율하며 밀도 높은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KBS교향악단은 최근 관현악 대작 레퍼토리에 집중하며 그 존재감을 꾸준히 증명해내고 있다. 지난 7월,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한 쇤베르크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Op.5>가 해외 유수 악단들의 내한 러시 속에서 ‘맞불’을 놓으며 호평받았던 것처럼, 이번 쇼스타코비치 11번 역시 KBS교향악단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수작(秀作)이었다.       글, 음악칼럼니스트 여 홍일, 편집 주 진노 출처: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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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리뷰] [강규형 칼럼]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KBS교향악단 협연…한국 무대 성황
[강규형 칼럼]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KBS교향악단 협연…한국 무대 성황 제19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서울 롯데콘서트홀 내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거장 레너드 슬래트킨 지휘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앙코르로 관객에 깊은 울림 전달   [강규형(명지대 교수·전 KBS교향악단 운영위원·서울시향 이사) 칼럼 @이코노미톡뉴스] 쇼팽 콩쿠르 우승자와 KBS교향악단의 협연을 보고, 중국계 미국인 에릭 루(Eric Lu)는 사실 신인이 아니다. 그는 저저번 쇼팽 콩쿠르, 즉 조성진이 우승할 때 4위를 했었고, 그 이후에 메이저 음반과 레코딩을 하고 연주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이미 기성 연주자이다. 하지만 무서운 집념으로 쇼팽 콩쿠르에 우승하기 위해서 ‘중고 신인’으로 재수를 택했다.   사실 쇼팽 콩쿠르는 이렇게 재수 삼수하는 사람들에게는 박한 대우를 하지만 올해는 그의 집념을 인정해서인지 우승을 선사했다.      올해 쇼팽 콩쿠르은 특히 기교적으로 빼어난 참가자들이 많았었는데 그가 우승을 한 것은 참가자 중에서도 특히 기교적으로 실수가 거의 없었던 것에 점수를 주지 않았나라는 추측이 든다.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면서도 칼을 갈고 이번 쇼팽 콩쿠르에 임한 것임을 알 수가 있었다.   지휘는 팔순이 넘은 노장 레너드 슬래트킨(Slatkin). 여러 오케스트라의 상임을 맡았었는데, 특히 세인트루이스 심포니와의 시절이 그의 가장 활발했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듯하다. 좋은 레코딩들도 이때 많이 나왔다.   첫 곡 신디 맥티의 "순환"은 한국 초연이고 다른 현대곡들과는 달리 경쾌하고 신나는 곡이라 무리 없이 들을 수 있었다. 큰 의미는 없고 심플한 곡이다. 모르는 작곡가인데, 슬래트킨의 현 부인이라고 프로그램 북에 나와 있다. 맥티 여사가 직접 무대 위에 올라와서 인사도 했다.   다음은 기다리고 있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먼저 작곡됐지만 쇼팽이 더 선호한 다음 곡에 1번을 붙이고, 이곡에 2번을 붙였다. 대개 쇼팽 콩쿠르 우승자들은 협주곡 1번을 택하는데 루는 2번을 택해 우승을 했고, 요번도 한국 청중들에게 2번을 선사했다. 그의 스승이자 브루스 리우(Liu)의 스승인 당 타이 손이 2번으로 아주 오래전인 1980년에 우승했었는데 그 두 경우가 다이다. 즉 2번으로 우승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루는 키가 크고 날씬한 체형. 그는 준비된 연주자였다. 실수가 거의 없이 또박또박 쳐나가는 것을 보면서 콩쿠르에서 유리한 연주자임을 알 수가 있었다. 브루스 리우가 쇼팽 콩쿠르 우승을 하자마자 한국에서 쇼팽 협주곡 1번을 연주했을 때, 그 연주가 리우 우승 당시 연주와도 달랐다. 그리고 빡빡한 일정 때문에 힘이 빠졌는지 다소 의아한 연주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은 그는 베테랑답게 침착하고 또박또박하게 연주를 해냈다. 역시 쇼팽 우승자는 살인적인 일정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다소 지친 듯한 표정이기도 했다.   그에게 스타성이 있을 것인가를 보면, 팔이 안으로 굽어서인지 임윤찬과 조성진과 같은 스타 파워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그냥 믿고 들을 만한 연주자라는 점에서 평가해야 할 것 같다.   그의 앙코르가 쇼팽 곡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중에 아리아를 들려줬는데 나는 앙코르곡이 더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 연주에서 그는 상당히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접근을 했는데, 그의 독특하고 느림 템포의 접근 방법 더하기 아마도 그가 택한 피아노 파지올리(Fazioli)의 영향도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하긴 이 곡은 바흐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주(駐)드레스덴 러시아대사인 폰 카이저링크 백작을 위해 작곡한 수면용 음악이었으니...   이번 쇼팽 콩쿠르에서 에릭 루가 친 많은 쇼팽의 독주곡 중에 하나를 더 듣고 싶은 무리한 욕심도 생겼지만, 이날은 이 정도에서 끝났다.   많은 연주자들이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택하고 쇼팽 콩쿠르에서도 대개 그렇지만, 루는 파지올리를 택해 우승했다. 이것도 역시 브루스 리우가 파지올리를 택해 우승을 한 이후 두 번 연속 파지올리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둘의 공동 스승인 베트남인 스승 당 타이 손의 승리라고 해석할 수도. 여튼 에릭 루는 이날 연주에서도 우승 때 택한 파지올리 피아노로 연주했다. 나는 파지올리와 스타인웨이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해 낼 수준은 못 된다. 파지올리를 처음 들었던 것은 오래전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이 피아노로 연주할 때 처음 들었는데, 스타인웨이에서 나오는 예리한 음보다는 조금 둥그런 느낌이 나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다.     인터미션 후에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 "1905년". 에릭 루의 연주가 끝나고 빠져나간 관객들이 꽤 있었다. 쇼스타코비치는 “9번의 저주”를 깬 작곡가였다. 나는 스탈린 시대라고 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혹독한 시대 중 하나를 살아남은 쇼스타코비치의 처절함이 9번의 저주를 깼다는 생각이 든다. “1905”는 그의 일부 다른 난해한 교향곡들과는 달리 1905년 혁명이라고 하는 특정한 주제를 갖고 있는, 즉 스토리텔링이 있는 교향곡이라 훨씬 듣기가 수월하다.   "1905년 혁명"은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이 연달아 일어난 1917년 혁명의 전주곡이긴 했지만 사실상 혁명은 아니었다. 체제가 전복된 것도 아니었고, 광장에 모인 군중들은 차르(Tsar, 황제)에게 청원하기 위해서 모였을 뿐인데, 여기에 대고 느닷없는 총격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참사로 이어진 사건이었다. 역사는 이날을 "Bloody Sunday(피의 일요일)"라고 기록하고 있다.   4개 악장이 쉼 없이 약 56분 정도 연주되는 긴 곡인데, 쇼스타코비치는 왜 악장 중간중간에 휴식을 하지 않았는지 좀 의아스럽긴 하다. 4개의 악장이 확연히 구분되는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슬래트킨 자신이 잘 다루는 곡이고, KBS교향악단도 많이 연주한 곡이기도 하고,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해프닝인 2년전 KBS교향악단 연주 중에 팀파니가 찢어진 일도 있었던 곡이다. 지휘자나 KBS교향악단의 연주자이나 이 곡은 익숙한 곡이라 호연이 될 거라는 것은 미리 예측할 수가 있었다. 예상대로 슬래트킨과 오케스트라는 이 곡을 아쉬움 없이 유장하게 잘 연주했다.   종이 울리는 4악장 마지막 부분 파트에서 "나도 안다" 박수가 아닌 "나는 모른다" 박수가 터져 나온 옥의 티가 있었다. 종소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박수가 나오는 행태를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것은 여운을 남기지 않고 나오는 “나도 안다” 박수가 아니라 종소리가 계속 울리고 있는데 터져 나온 “나는 모른다” 박수(음악친구인 서울대 의대 조태준 교수님이 차이콥스키 6번 “비창” 3악장 후에 자주 나오는 박수에 대해 붙인 표현이다. 참 재밌는 표현이라 나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이기 때문에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직 종 치지 않았다고요!)   하지만 그 한두 사람 빼고는 모든 사람이 여운을 즐기면서 나중에 열렬히 박수를 쳐줬다. 슬래트킨 옹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에릭 루의 연주자로서의 미래에도 건승을 기원한다.     출처: https://www.economytalk.kr/news/articleView.html?idxno=4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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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리뷰] [뉴스저널리즘] 창단 70주년 맞는 KBS교향악단 2026시즌 프리뷰 [정은주의 클래식 산책]
창단 70주년 맞는 KBS교향악단 2026시즌 프리뷰 [정은주의 클래식 산책]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만, 벌써 12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즈음이면 클래식 음악의 팬들은 내년에 있을 음악회 일정들을 손꼽아 기다리곤 합니다. 가령 음악회 시즌 티켓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가 시작되었으니까요. 필자도 클래식 음악의 팬 중 한 사람으로, 새해에 예정된 여러 음악회 일정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내년 창단 70주년을 맞이한 KBS교향악단의 2026시즌을 봤고요. 이번 칼럼에서 클래식 음악에 다가가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한 번 더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필자가 강의에서든 사석에서든 칼럼에서든 클래식 음악을 접해보고 싶다는 분들에게 건네는 말이 있는데요. 바로 클래식 음악을 반드시 공연장에 가서 들어보시라고요. 누구나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편하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작품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공연장 객석에 앉아 무대 위의 음악에 귀를 기울여보시라고요! 공연을 예매하고, 공연을 보러 공연장에 도착해서 음악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들이 모두 그날 음악회의 일부가 되거든요. 이런 과정을 몸소 체험하는 동안 그날 들었던 음악 작품의 감동이 더 오래 남기도 하거든요. 또 음악회에 함께 간 친구, 지인들과 후감을 나누는 시간들도 참 좋고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음악회 후의 수다를 참 좋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 다음으로 클래식 입문자께 조언 드리는 내용은 무대 위에 연주자가 많이 등장하는 음악회를 골라 가보시라는 점입니다. 이 경우 오케스트라의 연주회가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팀파니, 트럼펫,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가 모여 이룬 오케스트라의 풍경을 보며 그들이 다함께 연주하는 장대한 장관을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은 그야말로 클래식 음악에 반하기 딱 좋거든요. 반면 피아니스트의 독주회에 가는 일은 웬만큼 피아노 음악을 좋아하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필자가 가장 어려워하는 음악회가 바로 피아노 독주회이기도 합니다.    내년 창단 70주년을 맞는 KBS교향악단의 2026시즌 프로그램들도 무척 풍성합니다. 역대 상임 및 객원 지휘자들이 각자의 시그니처 레퍼토리를 집중 배치하고, 오페라 <카르멘> 콘서트 버전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3번> ‘바비 야르’까지 무대의 스케일과 스펙트럼을 확장했고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브루스 리우 등 세계 정상급 출연진과 장한나·김한·이혁·이효·김세현 등 국내 연주자가 함께해, 서울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협업의 폭을 넓혔습니다. 참 이혁, 이효 형제는 지난 쇼팽 콩쿠르에서 정말 멋진 피아니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KBS교향악단은 공영방송 교향악단으로서 찾아가는 음악회·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최근 구독자 20만 명을 넘어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주 실황·하이라이트를 더 높은 품질로 제공하여 디지털 접근성도 강화했는데요. ‘국민의 오케스트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의 든든한, 마치 대들보 같은 교향악단입니다. 새해의 새다짐 중 하나로 클래식 음악회를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다음 공연 정보를 참고해서 계획을 세워두셔도 좋겠습니다.    참고로 인기 있는 연주자가 협연하는 공연은 서둘러 예매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공연 30분 전 공연장에 도착하시고요. 여유 있게 그날 감상할 음악 작품에 대한 프로그램 노트도 읽어 보시고요. 휴대 전화는 비행기 모드 혹은 전원을 끄고 가방에 넣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 객석의 팔걸이는 네 것도 내 것도 아니다! 라는 점도 기억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필자도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클래식 음악회에 가보리라 다짐했습니다. 클래식 음악회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과 위로의 순간은 절대 포기할 수 없으니까요!    KBS교향악단 2026년 시즌 일정   △822회 정기 연주회 1.16(금) 20시 롯데콘서트홀    지휘 정명훈, 협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바이올린)   프로그램: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   베토벤 / 교향곡 제3번 E♭장조, 작품 55 ‘영웅’   △823회 2.28(토) 17시 예술의전당   지휘 엘리아후 인발 협연 그리고리 슈카루파 (베이스)   프로그램: 라흐마니노프 / 죽음의 섬, 작품 29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제13번 b♭단조, 작품 113 ‘바비 야르’   △824회 3.31(화)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마렉 야노프스키, 협연 김한 (클라리넷)   프로그램: 모차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브루크너 / 교향곡 제4번 E♭장조, WAB 104, ‘로맨틱’   △825회 4.18(토) 20시 롯데콘서트홀    지휘 정명훈 협연 알리사 콜로소바 (카르멘), 갈레아노 살라스 (돈 호세),   김순영 (미카엘라), 김병길 (에스카미요), 엄숙정 (연출)   프로그램: 비제 / 오페라 <카르멘> (콘서트 버전)   △826회 5.28(목)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요엘 레비 협연 이혁·이효 (피아노)   프로그램: 풀랑크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 FP 61   말러 / 교향곡 제6번 a단조, '비극적'   △827회 6.18(목) 20시 롯데콘서트홀   지휘 안드레스 오로스코-에스트라다 협연 브루스 리우 (피아노)   프로그램: 베토벤 / 에그몬트 서곡, 작품 84   차이콥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작품 23   차이콥스키 / 교향곡 제5번 e단조, 작품 64   △828회 7.9(목) 20시 롯데콘서트홀   지휘 안토니 헤르무스 협연네만야 라두로비치 (바이올린)   프로그램: 바게나르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서곡, 작품 23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g단조, 작품 63   라흐마니노프 / 교향적 무곡, 작품 45   △829회 8.27(목)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정명훈 협연 김세현 (피아노)   프로그램: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 18   프로코피예프 /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중 발췌   △830회 9.10(목) 20시 롯데서트홀   지휘 피에타리 잉키넨 협연 보리스 길트버그 (피아노)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 포욜라의 딸, 작품 49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작품 16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6번 d단조, 작품 104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7번 C장조, 작품 105   △831회 10.30(금)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미하엘 잔데를링 협연 프랑크 페터 짐머만 (바이올린)   프로그램: 코른골트 / 헛소동: 모음곡, Op.11   월튼 /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 피아노 사중주 제1번 g단조, 작품 25 (관현악 편곡)   △832회 11.28(토)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로버트 스파노 협연: 스티븐 이설리스 (첼로)   프로그램: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슈만 / 첼로 협주곡 a단조, 작품 129   림스키-코르사코프 / 셰에라자드, 작품 35   △833회 12.30(수) 20시 예술의전당    지휘 장한나 협연: 성악가, 합창단 (추후 공개)   프로그램: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출처 : https://www.nge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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