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2024-04-11

04.11 [폴리뉴스] '인간극장' 낯선 땅에서 만난 나의 사랑, 나의 운명

  • FILE DOWNLOAD :             

'인간극장' 낯선 땅에서 만난 나의 사랑, 나의 운명

 

 

 

[사진제공=KBS]

[폴리뉴스 박병규 기자] 11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세 남자의 사랑 교향곡' 4부가 방송된다. 

 

이른 새벽, 울산행 기차에 몸을 싣는 노리토(37) 씨. 그가 도착한 곳은 아내 토모에(44) 씨와 아들 리츠토(3)가 있는 울산 집. 울산 시향에서 트롬본을 연주하고 있는 아내는 아들과 함께 울산에서 지내고, KBS 교향악단 튜바 연주자인 노리토 씨는 혼자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

 

KBS 교향악단에, 객원 연주자로 온 토모에 씨를 처음 본 순간 노리토 씨는, 첫눈에 ‘결혼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직감이 맞았던 걸까, 정말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고 사랑스러운 아들 리츠토까지 얻게 되었다. 꿈을 쫒아 가족도, 친구도 없는 낯선 땅에 온 노리토 씨, 음악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운 좋은 남자가 됐다.

 

 

오랜만에 울산 집에 온 노리토 씨는 아들 리츠토와 놀아주는 데 정신이 없는데. 그 덕에, 토모에 씨는 마음 편히 개인 연습을 하러 간다. 엄마 토모에가 연습을 다녀오면, 아빠 노리토 씨 차례. 아내에게, 리츠토를 맡기고 늦은 밤 연습을 간다. 힘든 육아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부모로서도, 음악인으로서도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 그렇기에, 부부는 서로를 ‘존경한다’ 고백하는데.

 

낯선 한국에서 운명의 짝을 만나 연인이 되고 가정을 일군 일본인 노리토, 토모에 씨 부부. 이래서 인생은 참 알 수 없는, 그래서 더 흥미진진한 게 아닐까.

 

 

박병규 기자

출처: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