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2024-03-06

03.06 [위드인뉴스] KBS교향악단 800번째 정기연주회 개최..소프라노 조수미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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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800번째 정기연주회 개최..소프라노 조수미 협연

 

KBS교향악단이 3월 29일(금) 20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800회 정기연주회 ‘로마의 축제(Feste Romane)’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인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하여 특별함을 더한다. 

 

800회를 위한 곡으로 잉키넨 음악감독은 이탈리아 작곡가 레스피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로마 3부작’을 선택했다. 

 

그동안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로마의 소나무’는 몇 차례 연주된 적은 있지만 ‘로마의 분수’와 ‘로마의 축제’까지 모두 합친 3부작 전곡이 연주된 적은 없다. 

 

‘로마 3부작’은 ‘로마의 분수(1916)’, ‘로마의 소나무(1924)’, ‘로마의 축제(1928)’로 구성된 관현악 시리즈로 로마의 역사와 명소를 마치 그림처럼 묘사했다. 

 

?KBS교향악단 제800회 정기연주회 '로마의 축제' 포스터.ⓒKBS교향악단

 

800회를 함께하는 협연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맡았다. 그녀는 ‘로마의 축제’라는 테마에 맞게 이탈리아 작곡가 벨리니, 도니제티, 베르디의 오페라 <노르마>, <연대의 딸>, <라 트라비아타>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노르마>의 ‘정결한 여신이여’, <연대의 딸>의 ‘모두가 알고있지’, <라 트라비아타>의 ‘아 그대였던가, 언제나 자유롭게’는 세 곡 모두 음정이 높고 까다로워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만을 주역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수미는 1993년 이태리에서 <황금 기러기 상(La Siola d’Or)>를 수상하게 된데 이어 2008년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속의 이탈리아의 해를 맞아 이태리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를 널리 알리고 이태리 오페라 보급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푸치니 상(The Puccini Award)>을 수상했다. 

 

2022년12월, 2030 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부산시의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였고, 2023년10월 지난 38년간의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무려 800회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이어진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는 계속 진화하는 모습으로 국내 클래식 공연의 모범이 되어 왔고 지금도 진화해 가고 있다. 

 

앞으로도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 여러분께 전달하며 KBS교향악단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와 의미로 남을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걸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KBS교향악단 제800회 정기연주회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재)KBS교향악단(☏02-6099-7400)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예림 기자

출처: http://www.withinnews.co.kr/news/view.html?section=148&category=150&item=&no=32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