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제797회 정기연주회 ‘방황하는 이들에게’ 개최
잉키넨 음악감독 지휘로 성대하게 마무리하는 2023년 시즌
KBS교향악단이 오는 20일, 23일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에서 제79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송년 음악회의 대명사,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비롯해 슈트라우스의‘방랑자의 폭풍의 노래’를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의 지휘로 선보인다.
KBS교향악단 제797회 정기연주회는 국내 무대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방랑자와 폭풍의 노래’로 문을 활짝 연다.
이 곡은 6개의 성악 파트로 이루어진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으로 어느 방랑자가 자연과 우주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감정적이고 역동적인 음악적 표현과 함께 자연 속에서 방랑하는 영혼의 자유로움을 나타내기 위해 다양한 앙상블과 관현악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송년 음악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연주된다.
베토벤은 그의 삶을 괴롭힌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난도의 합창을 가미해 완성한 그의 최후의 교향곡은 환희와 영광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인류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이 ‘합창 교향곡’의 독창자로 무대에 오른다. 또한,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이 전 무대에 함께해 KBS교향악단과 함께 가슴 벅찬 순간을 나눌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제797회 정기연주회 티켓은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97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