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내년 라인업 공개…정명훈·조수미·손민수
내년 KBS 교향악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KBS교향악단은 오늘(4일)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과 함께하는 2024년 시즌 정기연주회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잉키넨은 내년 모두 7번의 정기연주회를 지휘하며, 세계적 거장 지휘자 정명훈을 비롯해 요엘 레비, 미하엘 잔데를링, 한스 그라프, 윤 메르클이 객원 지휘자로 참여합니다.
특히 내년 3월로 예정된 제800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무대에 올라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로마의 축제',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어 10월에는 KBS교향악단의 제5대 상임 지휘자이자 악단 역사상 첫 계관 지휘자 자격을 부여받은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고, 차세대 클래식 스타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첼리스트 한재민과 함께 무대를 꾸밀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9월에는 '임윤찬 스승'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무대에 오르는 등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풍성한 무대가 마련됩니다.
시즌 전체 패키지 티켓과 개별 공연·공연장별 패키지 티켓은 각각 12일과 19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고, 공연장별 유료 회원 패키지는 15일부터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614913?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