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2023-12-04

12.04 [연합뉴스] KBS교향악단 내년 시즌 라인업…정명훈·조수미·손민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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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내년 시즌 라인업…정명훈·조수미·손민수 무대


김수연·한재민·박재홍 등 스타 연주자도 협연…3월 제800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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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내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지휘자 정명훈,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국내외 스타 연주자들과 함께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KBS교향악단은 임기 3년 차에 접어드는 제9대 음악감독 피에타리 잉키넨과 함께하는 2024년 시즌 정기연주회 출연진과 프로그램을 4일 공개했다.

 

잉키넨은 총 7번 정기연주회를 지휘한다. 객원 지휘자로는 정명훈을 비롯해 요엘 레비, 미하엘 잔데를링, 한스 그라프, 윤 메르클이 지휘봉을 잡는다.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3월로 예정된 제800회 정기연주회다. KBS교향악단은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으로 불리는 '로마의 축제',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하며, 벨리니, 도니체티, 베르디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들려준다.

 

10월에는 KBS교향악단의 제5대 상임지휘자이자 악단 역사상 첫 계관(桂冠) 지휘자 자격을 부여받은 정명훈이 포디움에 선다. 정명훈은 차세대 클래식 스타로 주목받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첼리스트 한재민과 함께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의 피아노 협연도 한다.

 

이 외에도 1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 2월에는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 4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카렌 고묘, 5월에는 메조소프라노 오카 본 데어 담라우, 6월에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7월에는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가 함께한다.

 

9월에는 '임윤찬 스승'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아라벨라 슈타인바허도 무대에 선다. 11월에는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 12월에는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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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프로그램을 보면 '모음곡'이 자주 연주되는 것이 특징이다.

 

1월에는 R.슈트라우스의 대서사 '알프스 교향곡', 6월에는 요엘 레비 지휘로 미국 작곡가 슈완트너의 모음곡 '세계를 위한 새 아침: 자유의 여명'을 국내 초연하며, 홀스트의 모음곡 '행성'을 연주한다. 10월에는 정명훈 지휘로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11월에는 스트라빈스키의 3대 발레 모음곡 중 '불새', '봄의 제전'을 무대에 올린다.

 

시즌 전체 패키지 티켓은 오는 12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장별 유료 회원 패키지는 15일부터 예술의전당 및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개별 공연 및 공연장별 패키지 티켓은 19일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370325?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