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2023-09-06

9.6 [데일리한국] 지휘자 성시연 ‘KBS교향악단 데뷔’...파질 세이는 자작 피아노 협주곡 한국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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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연 데뷔, 파질 세이 '물' 韓 초연...KBS교향악단 ‘제794회 정기연주회’


9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

1·2부 첫곡에 서곡 배치 독특한 구성

???????힌데미트 ‘화가 마티스 교향곡’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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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9월 19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9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성시연이 KBS교향악단 정기공연에 데뷔하며, 뛰어난 음악성과 강렬한 개성을 지닌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파질 세이가 협연자로 나선다.

 

공연은 ‘첫 번째’라는 키워드로 구성됐다. 먼저 지휘대에 오르는 마에스트라 성시연은 이번 무대를 통해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처음 지휘한다. 미국 보스턴 교향악단의 사상 첫 여성 부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독창적인 레퍼토리 선정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번 공연 역시 좀처럼 듣기 어려운 작품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1부와 2부 모두 서곡(닐센 ‘헬리오스 서곡’·베버 ‘오베론 서곡’)으로 시작하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며, 1부에서는 한국 초연의 피아노 협주곡을, 2부에서는 힌데미트의 ‘화가 마티스 교향곡’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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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연자로 무대에 오르는 파질 세이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다. 수백 개에 달하는 관현악, 실내악, 피아노 독주곡을 작곡했으며 작품들을 스스로 협연하고 지휘하는 등 음악가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 왔다. 지난 내한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였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 2012년 완성된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을 한국 초연한다.

 

피아노 협주곡 ‘물(Water)’은 각 악장이 블루, 블랙, 그린으로 명명돼 형형색색의 색채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음향적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20여 종의 특수 타악기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악단과 6년 만에 재회하는 파질 세이의 새로운 작품을 비롯해 베버, 닐센, 힌데미트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레퍼토리를 준비했다”며 “새로운 계절을 맞아 선율의 미학으로 가득 채울 공연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교향악단 제794회 정기연주회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996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