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야기

  • 2022-01-26

[인터뷰] [예술의 순간] KBS교향악단 새 음악감독 잉키넨 “다시 최고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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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순간] KBS교향악단 새 음악감독 잉키넨 다시 최고가 될 것

 

 

Q. KBS교향악단의 실력을 평가한다면?

 

단원들의 역량이 뛰어난 데다 매우 개방적이기 때문에 저도 지휘를 하면서 제가 상상했던 음악을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모두가 최선을 다합니다그게 중요하죠.

 

Q. KBS교향악단이 다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가 될 수 있을까?

 

저는 아주 자신 있습니다단원들도 의욕적입니다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어요제 경험과 능력으로 최상의 수준을 끌어낼 겁니다.

 

Q. 첫 공연에서 '시벨리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시벨리우스는 저의 DNA에 각인돼 있습니다특히 첫 곡인 '카렐리아 서곡'의 무대는 제 고향과도 가깝죠.

 

우리는 대중적인 작품들도 함께 연주하면서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키워 갈 겁니다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연주하려면 오랜 연습과 적응이 필요하죠.

한 작곡가의 곡을 집중적으로 연주하는 방식은 전에도 많이 시도해봤고 중요한 일이지만방송교향악단의 다양성도 중요합니다.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와 같은 시도를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40대 리더십'은 무엇이 다른가?

 

중요한 것은 실제 경험이죠저는 15살에 전문 오케스트라를 처음 지휘했습니다로린 마젤은 11, 12살에 지휘했죠나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원본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20126099400005?input=1195m